목포에서 정착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옥암동과 하당 중 어디가 생활비가 더 적게 드는지”를 많이 궁금해한다. 두 지역이 모두 인기 주거지라는 점은 같지만 지역 분위기·상권 규모·소비 패턴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한 달 생활비 차이가 실제 생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목포는 전남 지역에서 생활 인프라가 가장 안정적인 도시라 주거비·식비·교통비 같은 기본적인 지출이 광주나 전주의 수준과 비교해 부담이 적다. 그중에서도 옥암동과 하당은 아파트 단지가 촘촘하고 생활 기반이 완성된 지역이라 정착민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동네다. 하지만 두 지역은 비슷해 보이면서도 실제로 살아보면 “돈이 빠져나가는 구조”가 확실히 다르다. 옥암동은 조용하고 주거 중심이라 지출 패턴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반면 하당은 상권·병원·마트·카페가 몰려 있어 지출이 편리함과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경향을 가진다. 정착민들은 이 두 곳을 비교할 때 “생활비가 안정적이면 옥암동, 생활이 편리하면 하당”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표현만으로는 실제 한 달 비용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1인·2인·가족 기준의 실제 월 생활비, 그리고 소비 패턴·교통·식비 구조 차이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실제로 정착할 때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설명했다. 이 글은 여행자가 아니라 실제로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을 위한 현실적인 생활비 비교 리포트다.

1. 월세 기준 비용 — 두 지역의 구조적 차이
두 지역 모두 목포의 대표 주거지라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연식과 편의시설 차이가 반영된다.
옥암동
- 원룸: 35만~40만 원
- 투룸: 50만~60만 원
- 아파트 월세: 55만~65만 원
- 특징: 신축 비중 높아 가격은 약간 높은 편이지만 주거 안정감 우수
하당
- 원룸: 33만~38만 원
- 투룸: 45만~55만 원
- 아파트 월세: 50만~65만 원
- 특징: 건축 연식이 다양해 선택 폭이 넓지만 생활 편의성으로 가격 견조
결론:
월세 자체는 거의 비슷하지만, 조용함+신축 선호 → 옥암동 편리함+상권 접근 → 하당
2. 1인 기준 생활비 비교 (월 평균)
| 식비 | 27만~32만 | 30만~38만 | 하당은 외식 선택지 많아 지출 증가 |
| 커피·카페 | 5만~7만 | 7만~12만 | 하당 카페 밀집 |
| 교통비 | 4만~7만 | 3만~6만 | 하당은 버스 이용 용이 |
| 기타 소비 | 8만~12만 | 12만~18만 | 상권 접근성 차이 |
| 총합 | 44만~58만 | 52만~74만 | 하당이 평균적으로 약간 더 높음 |
요약:
옥암동은 조용한 동네라 ‘지출이 자연스럽게 통제되는 구조’, 하당은 편리해서 ‘지출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
3. 2인 기준 생활비 비교
(신혼부부·커플 기준, 외식 빈도 보통)
| 식비 | 45만~55만 | 50만~65만 | 하당 외식 비중 ↑ |
| 교통비 | 8만~12만 | 7만~10만 | 하당 대중교통 유리 |
| 기타 지출 | 15만~22만 | 20만~30만 | 상권 규모 차이 |
| 총합 | 68만~89만 | 77만~105만 | 2인 가구는 차이가 더 확실함 |
하당은 상권 밀집으로 소비 선택 폭이 넓어 자연스레 지출 증가
4. 3~4인 가족 기준 생활비
(아이 있는 가정 기준)
| 식비 | 70만~85만 | 75만~95만 |
| 교육비 | 15만~25만 | 20만~30만 |
| 교통비 | 12만~18만 | 10만~15만 |
| 기타 지출 | 20만~30만 | 25만~40만 |
| 총합 | 117만~158만 | 130만~180만 |
하당은 학원가·병원 접근성이 좋아 자녀 있는 가정은 학원 수강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5. 식비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두 지역 모두 전통시장·마트 접근성이 좋지만 지출 습관을 자극하는 상권 밀도가 다르다.
- 하당 → 프랜차이즈·카페·패스트푸드·외식집 밀집
- 옥암동 → 조용한 상권, 중소형 식당 중심
정착민들은 “하당에 살면 외식이 늘고, 옥암동에 살면 집밥이 늘어난다”고 말한다.
6. 교통비는 하당이 더 적게 드는 편
하당은 버스 노선이 집중돼 이동이 매우 편하고 병원·행정시설 접근성도 좋아 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 옥암동은 조용한 주거지라 평균적으로 차량 사용 비중이 조금 더 높다.
7. 지출 패턴 요약
| 지출 적게 + 조용한 생활 | 옥암동 |
| 편리함 최우선 + 소비 선택 폭 넓음 | 하당 |
| 아이 교육 접근성 | 하당 |
| 산책·조용함 중심 생활 | 옥암동 |
최종 결론 —
“한 달 생활비는 옥암동이 더 안정적, 하당은 편리하지만 지출 증가”
정착민들의 말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거다. “조용하게 살고 싶으면 옥암동, 편하게 살고 싶으면 하당” 그리고 생활비 관리까지 생각한다면 옥암동이 우세다. 하당은 분명 생활 편리성이 좋고 접근성이 탁월하지만 지출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아 “월 평균 8만~20만 원 정도 더 쓰게 되는 구조”가 많이 나타난다. 반대로 옥암동은 주거 중심이라 자연스럽게 지출이 줄어 생활비 관리가 쉬워진다.